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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리저리 각도를 바꾸며 사진을 찍어보고 있다. 

 

허리나 가슴 정도의 위치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면 허리를 굽혀야 하고, 굽히다보니 손떨림은 더 심해지고,

 

이러면서 슬쩍 삼각대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무려 10년도 더 전에 디카를 사면서 받았던 알루미늄 삼각대가 있었지만, 그건 본가 어딘가에 있긴 할 거다.

 

바람불면 날아갈 만큼 가벼웠던 소니 사이버샷 삼각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것도 큰 사용은 하지 않았어서

 

일단 저렴한 제품으로 간단히 쓸 요량으로 골라본다. 

 

 

<아래 사항을 생각하며 검색 시작>

- 실내용. 실외에서 삼각대를 쓸 일은 거의 없다는 것.
- 초보자도 가볍고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삼각대.
- 스마트폰 거치가능 여부.
- 저렴한 가격대. (1~3만원 미만)
- 예쁘면 더 좋겠다.

 

 

예전에 취미로 사진찍던 친구가 삼각대와 카메라 장비 등 이것저것 어떤 것이 괜찮냐며 연락한 적이 있었는데,

 

(참고로 나는 사진이나 카메라에 문외한이다.)

 

맘에 드는 사진이 있으면 감탄하는 정도고, 갖고 싶어서 장만했던 DSLR, 10년도 더된 디카,

 

것보다 더 비싼 휴대폰 카메라가 전부이다. 

 

잘 모르니 제품의 색상정도나 그립감같은 걸 골라달라는 질문이긴 했다.

 

그때 알게 됐던게 맨프로토 브랜드였는데 벌써 7~8년도 넘었다. 그때가 생각이 나서 맨프로토 삼각대도 검색을 해보고 

 

할인을 하고 있다는 매틴 사이트를 들어가서 기웃기웃거렸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은 없었다. 

 

맨프로토는 5만원 이상 되는 제품부터 좋아보였는데 굳이 사야할까 싶었다. 

 

 

잘 모를 때에는 네이버 - 쇼핑에 가서 리뷰 제일 많은 순부터 검색한다.

 

그렇게 알게 된 것이 엠킷 삼각대. 뭔데 리뷰가 이렇게 많은가 싶었다.

 

상품평에는 역시 여행가서 쓰는 사람들이 많았다. 바람 불어도 넘어지지 않는다하고,

 

화이트는 역시나 너무 이쁘다하고, 칭찬이 많았다.

 

한 2~3일 두고 보고 구매완료.

 

삼각대,스마트폰홀더,렌즈크리닝,건전지,가방 / 추가구매 : 리모콘(+스트랩)

* 배송이 빠르다.
* 기본구성품 : 화이트 삼각대 + 스마트폰홀더, 가방
* 옵션선택 후, 추가구매 : 리모콘 + 스트랩 별도구매 (2,400원 추가) (건전지와 렌즈크리닝은 사은품으로 주신 듯.)

 

<엠킷 삼각대 - 상세 스펙>
- 색상 : 매트 블랙 / 글로시 화이트 
- 다리구분 : 4절 
- 최대하중 : 2kg 
- 최소높이 : 38cm 
- 최대높이 : 121cm 
- 무게 : 570g 
- 부품 및 파손 1년 무상 A/S

 

 

위 사진은 전체 접힌 상태에서, 헤드에 스마트폰 홀더를 장착한 모습이다. 
올 화이트에 가격대비 첫인상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역시나 최저높이가 나한테는 높긴했다. 38cm라서.

 

 

 

엠킷 로고인가보다.

 

 

헤드 방향조절레버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손잡이 쪽을 돌리면 나사가 풀어지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헤드를 조절할 수 있다.

 

 

헤드 아래부분에는 수평을 맞출 수 있는 수평계도 있다.

 

 

이건 퀵슈와 스마트폰홀더.

처음에 퀵슈 장착할 때 헤맸다. 옆에 레버가 있긴 했는데 처음에는 방법을 몰라 버벅이다 
몇 번해보니 쉽게 분리하고 장착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카메라를 돌렸었는데 퀵슈가 있으니 편하긴 하다.

 

 

16,000원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삼각대이고, 화이트라 더 예뻐보이긴 한다. 다리 조절 레버도 이상없이 부드럽게 조절된다. 그리고 이 삼각대를 택했던 이유 중 하나는 구매페이지의 상세설명이 참 친절하고 디테일하게 되어있다. 처음 사용하는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설명을 해놓아서 좋았다. 

 


<엠킷 삼각대> - 네이버 상세페이지 일부 발췌 

퀵슈 분리 및 고정


네이버에서 구매하였는데 상세페이지에 여러 움짤로 사용방법이 나와있고, 설명서도 함께 배송되니 조작이 쉬웠다.

다만, 최저높이가 내가 생각했던 높이보다는 높아서 이후에 미니 삼각대도 추가로 구매하였다.

 

 

추가 구매한 소형 블루투스 리모콘. 500원 동전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상당히 작긴하다.

기본으로 배터리가 하나 들어있고, 옆 on/off 스위치를 작동하면 위처럼 깜박인다. 블루투스로 사진촬영 가능.

 

큰 버튼이 아이폰 촬영, 작은 버튼이 안드로이드 촬영 버튼인데 둘 다 찍히긴 한다.

길게 누르면 연속 촬영이 된다.

 

 


<장점>

- 무게감이 있어서 초강풍 아니고서야 쓰러지진 않을 것 같음.

- 사용법이 간단함.

- 스마트폰 포함, DSLR도 충분히 견딤.

- 4단계 높이 설정 가능.

- 추가구매 리모콘도 사용이 편하고, 먼 거리에서도 촬영이 된다. 최대 10m거리 촬영가능. (블루투스 설정 후)

 

<단점>

- 큰 단점은 아직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더 낮은 높이도 되었으면 하여, 다른 곳에서 미니 삼각대를 추가 구매하였다.)

 


 

삼각대가 있어서 촬영이 더욱 편해졌는데, 예쁘고 가격대비 견고한 삼각대라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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